우리 교회 EM 청년에게 제가 물었습니다. “하이랜드 교회가 좋으냐?” 물었더니 좋답니다. 그래서 “뭐가 제일 좋으냐?”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아브라함 목사님 설교가 좋다든지, EM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든지, 많은 것을 배운다든지, 뭐 이런 대답을 할 줄 알았는데, 한어권과 영어권이 함께 잘 지내는 것이 좋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한어권과 영어권은 완전 다른 교회처럼 여겨졌었는데, 하이랜드 교회는 모두가 한 교회, 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한달에 한번씩 한어권과 영어권이 함께 특별 찬양 예배를 드리는 것이 특히 좋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외였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한국어로 찬양을 하기 때문에, 잘 알아듣지 못할 것 같고, 어른들이 하자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 금요일마다 함께 드리는 특별 찬양 예배를 좋아하고 기다린다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의 아들도 빠짐없이 독창을 하기를 원하는 것을 보면, 그 시간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요즘 이전보다 찬양하시는 분들이 조금 늘었습니다. 영어권에서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한어권에서도 이전에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이 찬양하는 순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나와 찬양하는 것을 보면 제 마음이 이렇게도 기쁜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예배라고 하면, 교회에 와서 누군가가 대표로 기도하고, 설교 말씀을 듣고, 찬양대가 대표로 찬양하는 시간에,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 참석한 것으로 예배 드렸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배는 반응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성품과 하나님께서 행하신 역사를 우리가 듣고, 보고, 또한 우리 삶에서 경험하여,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시고 거룩하심에 대하여 우리가 찬양으로 반응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훌륭한 경치와 놀라운 광경을 보면 “와~” 하며 입이 벌어지고, 나도 모르게 함성을 지르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놀라워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가만 앉아 있어서, 다른 사람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입을 벌려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입니다. 그러나, 주일 예배에서는 마음으로 찬양하고 예배하지,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 찬양 예배 시간은 모든 성도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의 장입니다. 꼭 잘 해야하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꼭 노래일 필요는 없습니다. 말씀 암송, 시 낭송, 간증, 등등 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돌아오는 금요일은 특별 찬양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동안 참여하지 못하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참여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찬양을 받으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박현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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