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의 연합감리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것입니 다. 시카고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가 이미 분열하였고, 연합감리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분열하는가 하면 목사님들이 사임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 성애 문제 때문입니다. 연합감리교회는 동성 간의 결혼을 인정하고 동성애자들 에게도 안수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반대하는 목사들과 교회들이 교단 을 탈퇴하여 새로운 교단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오래 전부터 준 비하던 일인데 처음에는 순수하게 교단 탈퇴와 새교단 창립을 도울 것 같던 교 단이 표면상으로는 이를 허락하면서도 교인총회를 통해서 교단 탈퇴를 결정한 교회의 담임목사들을 다른 곳으로 전근, 혹은 사역지를 주지 않음으로 인해 사 임시키는가하면,교단탈퇴를위한천문학적인벌금을내게함으로,실제적으 로는 교단을 탈퇴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에 반대하는 교 회의 교인들이 교회 건물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거나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리교단에 소속된 목사님들은 보험과 은퇴연금 등, 많 은 혜택들을 박탈 당하기 때문에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 데 이 문제는 연합감리교회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연합장로교회(PCUSA) 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은 아직 그런 일 이없지만전세계적으로세상이이상하게변해가고있고,총회때마다동성애에 관련된 법안이 상정되고 있으니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악은 그 모양이 라도 버리라’ 하셨으니 조금의 틈이라도 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