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0/17 – 그런 일이 있었군요!

    December 11, 2017

    스쿨버스 안에서 제 딸을 괴롭히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같은 반이 아니지만, 작년에 같은 반 친구였나봅니다. 그래서, 버스기사가 두 아이를 한 자리에 앉도록 했는데, 이 친구가 어느 날은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도 하고, 제 딸이 그린 그림을 찢어버리거나 꾸겨 버리는가 하면,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버스 안에서 울면서 집에 오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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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17 – 굴러 들어왔습니다!

    December 4, 2017

    “목사님은 어디서 그렇게 전도사님들을 구해오세요?” 며칠 전에 다른 교회 목사님들과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어느 한 목사님께서 저에게 던지신 질문입니다. 요즘 한인 교회들마다 전도사님들이 없어서 난리입니다. 전도사님들 품귀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아는 교회들 중에서도 전도사님을 구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구하지 못하고 있는 교회가 여럿 있습니다. 신학생들 수가 줄어든 것은 물론이요, 신학교에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서 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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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6/17 – 실수를 용납합시다!

    November 28, 2017

    아이들 학교에 학부모 면담을 하고 왔습니다. 미국 학교는 일 년에 2회 정도, 담임 선생님을 만나 면담을 하는데, 봄에 하는 면담은 선택 사항이고, 가을에 하는 면담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아이의 담임 선생님을 만나 면담을 했습니다. 제 아이들이 아주 뛰어난 학생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도 아닌, 아주 평범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예상했던 대로의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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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9/17 – 함께 감사를 표현합시다!

    November 20, 2017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다가왔습니다. 학교에 가 있던 자녀들도 돌아오고, 멀리 떨어져살던 형제 자매들이 오랜만에 모여, 함께 추수감사절 디너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보게 될 것이고, 추수감사절 다음 날은 큰 세일을 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이기 때문에, 저녁부터 상점에 줄을 서거나, 혹은 새벽 일찍 쇼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시간들은 잠시, 대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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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2/17 – 작은 것을 소홀히 여기지 맙시다!

    November 13, 2017

    안타까운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지난 주일, 텍사스의 작은 마을의 한 교회에, 괴한이 침입하여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예배를 드리고 있던 26명의 성도들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그래도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번 일이 교회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왜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두시는가? 기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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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5/17 – 분명해야 합니다!

    November 8, 2017

    주변의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가끔 듣게 됩니다. 교회가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문제들 때문인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당사자들에게는 그 사소한 문제가 사선을 넘나드는 중요한 문제로 여겨지겠지만요. 이러한 경우에는 서로 조금 양보하고, 상대방의 요구를 한 쪽이 수용함으로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적 문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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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9/17 – 같은 날이지만, 다른 날입니다!

    October 30, 2017

    10월31일은 할로윈입니다. 할로윈은 쉽게 말하면 귀신의 마음을 달래주는 날입니다. 10월31일에 맞춰서 온갖 귀신들이 출몰하게 되는데, 이 귀신들을 잘 대접하면, 일년 간 귀신의 보호를 받는 것이요, 귀신들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일년 간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 분장을 하고 초코렛이나 캔디를 얻으러 다닐 때에, 그 귀신들을 잘 대접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Trick or Treat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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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2/17 – 함께 찬양함이 좋습니다!

    October 23, 2017

    우리 교회 EM 청년에게 제가 물었습니다. “하이랜드 교회가 좋으냐?” 물었더니 좋답니다. 그래서 “뭐가 제일 좋으냐?”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아브라함 목사님 설교가 좋다든지, EM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든지, 많은 것을 배운다든지, 뭐 이런 대답을 할 줄 알았는데, 한어권과 영어권이 함께 잘 지내는 것이 좋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한어권과 영어권은 완전 다른 교회처럼 여겨졌었는데, 하이랜드 교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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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5/17 – 지킬 것이 점점 많아집니다!

    October 16, 2017

    어릴 때에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이 스카웃트”입니다. 보이 스카웃트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는 잘 몰랐지만, 황토색 제복에 파란 손수건 같은 것을 목에 두르고, 모자를 쓰고, 허리에는 밧줄을 묶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 밧줄로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사람도 구하고 한다는데, 밧줄을 잘 정리해서 허리에 차는 것이 무엇보다도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용기가 없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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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17 – 세상이 어떻게 되려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October 9, 2017

    지난 주에 아주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뉴스를 보고 아시겠지만, 라스베가스의 한 고층 호텔 방에서, 스티븐 패덕이라는 사람이, 호텔 아래에 음악 콘서트를 위해 모인 많은 관중들을 향해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527명의 부상자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심각하게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에서는 사상 최악의 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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