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일학교를 담당하시던 신준식 목사님께서 사임하십니다. 그동안 미육군의 예비군 신분으로 계셨는데, 공부를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으신 후에 미육군의 군목으로 입대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1월 첫 주인 2일을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에서의 사역에서 사임하시고, 12월 중에 Texas 주의 Killeen 이라는 도시로 이주하십니다. 신준식 목사님은 2016년에 저희 교회에 오셨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에는 Moody Bible Institute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계셨는데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를 담당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Moody를 졸업하고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목회학을 공부하셨고,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동안에 전도사 고시, 강도사 고시를 치르고 목사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결혼도 하시고 4명의 자녀를 낳으셨습니다. 곧 대학 생활부터 목사 안수를 받고, 4명의 아버지가 되시기까지 우리 교회에서 목회자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 훈련을 받으신 것입니다. 훈련생으로 있는 동안 부족한 부분도 물론 많이 있었지만 지난 9년간 수고하셨고, 이제 우리가 군목으로 파송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훈련시킨 교회에서 파송하는 교회가 되어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군 목회 역시 쉽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여러 스트레스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인들을 상담하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이나, 혹 전쟁터로 파병을 당하게 된다면 전장에서 부상을 입고 혹은 죽어가는 군인을 대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처럼 기도해주시고, 돌아올 때에 환영해주는 영적 가족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