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다시 오실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은 정부의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셧다운에 들어갔는데, 한쪽에서는 정부가 시민들의 건강보험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막아서 예산의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려는 정부와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이 맞서고 있고, 범죄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에 또한 반대하는 시위대가 맞서면서 오히려 혼란스럽습니다. 동성애 반대 등 기독교적 세계관을 지키려는 노력이 있는가 하면,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얼마 전에는 Charlie Kirk라는 보수주의 운동가가 암살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국 역시도 시끄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전 정부의 사람들이 체포되고 구속되는가 하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잘 되지 않고,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들이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면서 걱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기독교인들 중에 현 정부를 비판하고,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지난 선거 때에 한쪽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대형 교회의 한 목사님이 구속되었습니다. 그래서 현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 시위에 참여하는 기독교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기독교인들이 시위의 주최가 되어서, 시위 현장에서 기도도 하고 말씀도 전하는 등 마치 종교 전쟁의 형국이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이제는 기독교인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반대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지키고, 우리의 믿는 바를 담대히 전해야 하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지키면서도, 적대적 관계보다는 고통하는 자들에게는 현실적 도움을 주고 사랑을 실천할 방안을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