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광고를 드린 대로 오늘부로 주일학교를 담당하시던 신준식 목사님께서 사임하십니다. 목사님 사임으로 인해서 ‘이제 주일학교는 어떡하나?’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주변에 신학생들이 없고 전도사님을 청빙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코비드 팬더믹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도사님들 청빙이 어려워졌습니다. 이것은 비단 한인 교회 만이 아니라, 미 전역에 걸쳐서 교회들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단의 양육 및 출판 위원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평신도 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주일학교 사역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에 약간의 신학적인 교육을 받고, 또한 어린 영혼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사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신도들이 온라인으로 12개월 동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뒤에, 총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은 정식으로 PCA 총회에 Certified 교사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준식 목사님 사임으로 인하여 고민하던 중에, 우리 교회 영어 회중의 Jemimah Chae 집사님께서 수업을 들으시기로 자원하셨습니다. Jemimah Chae 집사님은 최의설 장로님의 장녀로 두 자녀를 키우고 있고, 이미 오랫동안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셨습니다. 저는 집사님이 최적이라고 생각하여 기꺼이 총회 위원회에 추천했습니다. 이제 내년 1월부터 12개월간 공부를 시작하시게 되는데 많은 기도와 격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