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오늘 레이크 카운티 지역은 8인치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시카고는 원래 눈이 많이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 년 동안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인지 준비가 안 되어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눈이 많이 쌓였는데 아직 눈을 치우지 않고 있습니다. 금요일까지의 예보는 토요일 아침부터 눈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새벽기도회를 그대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눈이 이미 내리고 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습니다. 혹시 오시는 길에, 마치고 가시는 길에 눈이 더 쌓여서 사고가 나지 않을까 싶어서 새벽기도회를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이라 일일이 전화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눈이 온다고 해서 아예 참석을 안 하실 생각으로 알람도 끄고 주무실 수도 있는데, 전화로 깨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혹 카톡을 안 보시면 어떡하나? 괜한 발걸음을 하시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어, 시간이 될 때까지 카톡의 번호가 없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혹시 카톡을 안 보셔서 교회에 왔다 가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래서 겨울 동안 주말에는 카톡을 확인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카고는 날씨를 예측하기 힘든 도시입니다. 눈이 안 온다고 했다가 오기도 하고, 조금 온다고 했다가 많이 오기도 합니다. 온도도 갑자기 떨어질 때가 있고,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떨어집니다. 그래서 금요 예배나 토요일 새벽 예배는 갑자기 취소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단체 카톡으로 공지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이 온다거나 태풍이 분다거나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카톡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날씨가 안 좋아도 주일 예배는 웬만하면 취소하지 않습니다 –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