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 방문을 준비하면서 마음에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되도록 아이들 원하는 대로 해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비성숙 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많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잘 삐집니다. 그러면 한 사람 때문에 전체의 분위기를 흐리게 됩니다. 저희는 아이가 셋이고 나이차가 많기 때문에 다같이 여행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작은 것 때문에 감정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한 사람이 온 가족 여행을 망칠 수 있으니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제 일주일 정도 남은 여정에 아직까지는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도 다양합니다.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성장이 빠른 사람도 있고 성장이 더딘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신앙의 좁은 길을 함께 가는 것이요, 세상의 여행을 마치고 본향을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신앙인은 다른 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희생해야 합니다. 모두가 자기 주장을 해서는 안 되고, 다른 이를 배려해야 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