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노아의 방주(Ark Encounter)’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저희가 노아의 방주를 방문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한 지인이 본인들의 방문 경험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지인도 저희와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 셋이나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무엇을 해야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지 경험을 이야기해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정은 전도의 목적으로 믿지 않는 가정을 초대하여 함께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방주를 함께 방문한 그 가정은 ‘오히려 더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몇 안되는 노아의 가족이 120년에 걸쳐 그 큰 방주를 만들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노아의 방주를 너무 디테일하게 재현해 놓아서, ‘당시의 기술로 이것이 가능했을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하심의 은혜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한 것입니다. 이는 ‘이해’가 아닌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이해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로 믿게 하심으로 비로소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방주를 전도의 방법 삼으려 합니다. 노아의 방주 뿐만 아니라 우리는 전도에 있어서 도움을 줄 만한 많은 외부적 요소들을 찾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선물이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간구, 그리고 인내함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