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노회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노회나 총회에 꼭 가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예수님을 믿는데 교회는 꼭 나가야 하나?’ 하는 질문과 같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예수 믿고 구원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구원은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것이기에,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신앙 생활의 목적은 무엇입니까?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 한 사람 만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교회로 불러 내사 한 몸을 이루게 하셨으며, 그리스도의 몸은 점점 확장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교회)의 한 부분으로서 교회에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하이랜드 교회는 하나의 교회이면서, 또한 PCA라는 큰 교회의 한 부분입니다.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은 한 몸의 여러 부분들이며, 우리도 그 부분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한 몸의 한 부분으로서 노회도 가야 하고 총회도 가야 하며, 노회와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우리와 같은 한 몸의 여러 부분들임을 기억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번 노회에서는 두 분의 목사님이 새로이 멤버가 되셨고, 또 두 분의 강도사님이 목사로 안수 받도록 허락이 되었습니다. 전도사님 한 분이 강도사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 분의 목사님이 목회의 길 가기를 그만 두셨으며, 두 분의 목사님도 스스로 목사직에서 물러나기를 청원하여 다음 회기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6월에는 총회에 가야 합니다. 우리는 한 몸 한 교회임을 기억하며 기도합시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