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CA 총회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것들 중의 하나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의 교계의 상황입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서 문을 닫은 교회들도 많고, 강단 을 떠난 목사들도 많으며, 교회를 떠난 성도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단의 경우, 문을 닫은 교회들도 많지만, 어려움 중에서도 새로 개척한 교회들이 많아 서 교세가 그리 크게 줄어들지는 않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 으로 볼 때에 팬더믹 이후로 교인의 수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각 교회마다 교 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성도들의 수가 약 30%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온라인 으로 예배하고 있다는 성도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과연 제대로 예 배하는지’ 의문을 가집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상황이 조금 더 좋아지면 돌 아올 것이라고 희망을 가져본다고 하니, 어느 유명한 목사님께서 “꿈 깨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은 사람이 앞으로 돌아올 확률은 거의 희 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를 표합니다. 우리가 뭔가 를 잘못하고 있다고 자책하기도 하고,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 사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선지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던 시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지자들은 ‘돌아오라’고 호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 판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영생으로 가는 문은, 그 길이 좁고 협착하여 찾는 자 가 적다고 하셨습니다. 믿는 자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것은,‘나는그좁은길을가고있느냐’입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