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가 열립니다. 매년 열리는 이 수련회는 우리 교회가 속한 PCA 한인 중부노회의 영어권 목사님들이 약 십여 년 전에 Roots(뿌리) 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교회를 비롯하여 주변의 PCA 소속 교회들이 함께 하는 작은 수련회로 시작했는데, 미드웨스트 지역의 여러 연합 수련회들이 사정상 열리지 않게 되면서, 미드웨스트 지역의 유일한 연합수련회가 되었고, 교단을 초월한 연합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시카고 지역 교회들은 물론이요, 세인트루이스 지역, 그리고 멀게는 미네소타와 켄터키 지역에서 약 20여 교회의 청소년들이 모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Lake Geneva, WI 에서 모였지만, 세인트루이스 지역 교회들을 배려하여, 중간지점인 Bloomington, IL의 한 대학교에서 작년부터 수련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단을 초월한 연합수련회로 발전하였지만, 그래도 수련회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우리교회의 아브라함 목사님을 비롯하여 PCA에 소속된 목사님들입니다. 그래서 개혁주의에 입각한 바른 신학을 가르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이번 수련회의 강사 역시, 저희 노회 소속인 Brian Park 목사님이시며, 주제는 “He will wipe away every tear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입니다. 중고등부 수련회에 이렇게 신경을 쓰는 이유는 이 청소년 시기가 신앙을 가지게 되는 가장 적합한 시기이며, 청소년 기에 신앙을 가진 이들이 훗날에 신앙을 지키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나는 중고등 학생 자녀가 없으니까…’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몸 임을 기억하여 기도해주십시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