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방학이 끝났습니다. 벌써 개학을 한 학교들도 있고, 이번 주에 개학하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대학교들은 조금 늦게 시작하지만 이번 주말에 학교 기숙사로 자녀들을 데려다 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야 학교를 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세상이 너무도 이상해져서 학부모로서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래도 일리노이주는 보수적이라 괜찮은 것 같지만, 교육계에 불어닥친 자유주의 물결로 인해서 걱정스러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예전에는 ‘선생’이 좋은 직업으로 꼽혔고, 그래서 교육대학에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교육학을 전공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동성애가 허용되고, 각자의 성(Gender)을 자기가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기가 선택한 ‘성’에 따라, 자기를 부르는 대명사(Pronoun)까지도 선택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He or She 였던 대명사가 이제는 말도 되지 않는 대명사들도 생겨났으며, 그 종류가 수백여 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학생들을 He or She로만 부를 수 없습니다. 잘못 불렀다가는 고소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소 당할 것이 두려워 아예 선생되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성교육을 하고 LGBTQ+를 포용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주입 교육을 합니다. 이런 곳으로 우리 아이들을 보내야 하니, 마치 전쟁터에 보내는 것 같습니다. 영적 전쟁터입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필요합니다. 잠시라도 멈추어 서서 기도해주세요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