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듣기 싫은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사실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듣기 싫은 말들은 사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감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듣기 싫은 말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는데 하나는 ‘고맙습니다’ 이고, 하나는 ‘부탁합니다’ 라고 합니다. 친구에게 밥을 샀는데 그냥 ‘고맙다, 잘 먹었다’고 하면 될 텐데, ‘요즘 돈 좀 버나봐? 밥을 다 사네’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비싼 밥을 사주어서 고맙다’ 라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엄마가 휴가를 마치고 일을 가는데 아들이 엄마에게 ‘쉬지 말고 일하세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하는 것이 힘든데, 엄마에게 쉬지 말고 일하라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일을 할 때에는 잔소리도 하지 않고 좋았는데 휴가를 받아 집에서 쉬다 보니 잔소리도 많이 하고 큰 소리도 많이 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일하라는 것인데 이는 말을 이쁘게 해달라는 부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들리는 소리보다 감추어진 의미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탁합니다 이 둘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말하는 사람은 되도록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