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에서 방영한 ‘나는 신이다’ 라는 다큐멘타리 때문에 한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이미 무슨 내용인지는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것은 ‘어떻게 그런 사이비에 빠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이비 교주들의 설교를 들으면 매우 천박하고 말이 되지 않으며, 그들의 행동을 보면 꼭 미친 사람 같고, 유치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런 자를 추종하고 따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런 사이비 교주들에게 빠져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그들에게서 나타나는 신비로운 현상들 때문입니다. 사이비 교주를 따르는 사람들 중의 대다수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어머니가 죽을 병에 걸려 병원도 포기했는데 안수 기도를 받고 병이 나았으며, 예언이 여러 번 적중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신비로운 현상을 보고는 그를 따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신비로운 현상들 조차 거짓이거나, 혹은 우연이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도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성경은 악한 영들도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특별한 능력을 행하기도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났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영의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 분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신비로운 현상을 좇아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곧 신앙은 신비로운 현상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