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025 “총회가 열립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PCA는 1년에 한번씩 정기 총회로 모입니다. 총회에서는 각 노회에서 올라온 안건들을 처리하는데, 사실 그 양이 방대하여 총회 안건 핸드북이 왠만한 교과서 두께입니다. 매년 약 2,000여명의 회원들이 총회에 참석하는데 한인 목사들의 참여가 항상 저조합니다. 한인 목회자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6/1/2025 “사명을 다합시다!”

우리 총회에는 Mission To World(MTW) 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세계 선교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장기 선교사를 교육하고 파송하고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후원하는 케냐의 강충만 선교사님이 MTW 소속이며, 총 509명의 해외 선교사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각 교단의 총회마다 이런 선교 기관들이 있고, 가장 큰 장로교...

5/25/2025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신학생, 전도사, 강도사들을 위한 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PCA 총회 안에는 9개의 한어노회, 약 220여개의 한인교회, 그리고 730여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각 노회가 목회자 후보생들을 돌보는데, 이제 막 신학교에 입학했거나 목회자가 되기를 결심하고 노회에 가입한 사람을 ‘전도사(Undercare)’라고 하고, 일정한 훈련을 받고, 감독하는 사람 없이도 설교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5/18/2025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간 저의 집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생각하며 문을 열었더니 한국 노신사 부부가 서 계셨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느냐고 물었더니 대뜸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디서 위로를 받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신앙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말씀과 성도들이 있다’고 대답한 뒤에, 어디서...

5/11/2025 “교황이 선출되었습니다!”

지난 주간 가장 큰 뉴스라고 하면, 아마도 새로운 교황의 선출일 것입니다.  프랜체스코 교황이 죽고, 카톨릭 교회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에 들어갔는데, 이번에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토가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새로 선출된 교황이 미국 출신이며, 또한 시카고 태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