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2018 – 바르게 알면 좋겠습니다!
November 5, 2018
READ MORE유투브를 통해서 찬양을 듣고 있었습니다. 전도사 시절에는 저도 찬양 사역자로 오래 섬겼는데, 말씀 사역에 집중하게 되면서 찬양 사역을 그만둔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찬양곡들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운 찬양곡들이 어떤 것들이 있나 알아볼 겸 해서 찬양을 들었습니다. 생각대로 제가 모르는 새로운 찬양곡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한 곡을 듣고 있는 중에 ...
10/28/2018 부지런히 가르쳐야죠!
October 29, 2018
READ MORE어김없이 할로윈(Halloween)이 찾아왔습니다.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는 없고, 일년은 365일 주기로 돌아오기 때문에 할로윈이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할로윈이 싫습니다. 제가 목사이기 때문에 싫은 것보다도, 저는 할로윈의 그 분위기를 싫어합니다. 시카고의 10월은 낙엽이 떨어지고 날씨도 추워져서 왠지 음산한데, 곳곳에 거미줄과 해골로 장식되어 있는 곳들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할로윈이 아이들에게는 ...
10/21/2018 – 노회에 다녀왔습니다!
October 22, 2018
READ MORE지난 주 화요일과 수요일, 우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PCA(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한인 중부노회에 다녀왔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은혜 한인 장로교회에서 열렸는데, 시카고에서는 3시간 30분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화요일 새벽, 홍아브라함 목사님과 함께 갔다가, 수요일 오후에 돌아왔습니다. 노회에서는 주로 고시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그들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장로 고시를 보시는 분들을 비롯해서, 전도사 고시, 강도사 고시, 그리고 목사 ...
9/23/2018 – 있을 때 잘 하세요!
September 24, 2018
READ MORE내일(9월 24일)이 추석입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 있어서 추석을 쇠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큰 명절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추석에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다 보니 여자들이 제사 음식을 차리느라 힘들어 합니다. 한국에서는 추석이 지나면 이혼률이 급증한다고 하는데, 제사 음식 준비에 힘이 들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니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아주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조상들은 전을 안 ...
9/16/2018 – 카트 위에 올라 타세요!
September 17, 2018
READ MORE아이를 데리고 그로서리 쇼핑을 가는 것은 너무도 힘이 듭니다. 막내 아이는 카트 의자에 앉히기 때문에 괜찮은데, 이제 2학년인 둘째 아이는 자기가 쇼핑 카트를 밀겠다고 하니 문제입니다. 아직 키가 작아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 더군다나 동생이 카트에 떡하고 앉아 있으니, 더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힘도 없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카트를 밀지 못하고, 반응 속도도 너무 느리기 때문에, ...
9/9/2018 – 처음부터 조심했어야죠!
September 10, 2018
READ MORE어떤 분이 한국에 있는 어느 대형교회 목사님을 칭찬하셨습니다. 이유인즉슨,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를 여러 개로 분립했다는 것입니다. 교세를 불리려고만 하는 현 추세로 볼 때, 큰 교회를 분립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처음부터 교세를 불렸을까? 왜 수천이나 모일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이제 와서 교회를 분립한다고 할까? 대형교회가 되면 사탄의 ...
9/2/2018 – 필요한 말만 해야 합니다!
September 3, 2018
READ MORE지난 주일 오후에, 담임목사로 20년간 사역하시고 은퇴하시는 목사님의 원로목사 추대식이 있었습니다. 저의 친척 형님이시기 때문에 저도 참석했습니다. 저는 원로목사 추대식을 위해서 참석했지만, 추대식 뿐 아니라 새로운 담임 목사님의 위임식과 선교사 파송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1부 예배를 시작으로, 담임목사 위임식, 원로목사 추대식, 선교사 파송식, 이렇게 총 4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예식이 꽤 길 것으로 예상했는데, 제 예상은 빗나가지 ...
8/26/2018 – 잊어 버려서는 안 됩니다!
August 27, 2018
READ MORE긴 방학을 끝내고 드디어 개학을 했습니다. 방학을 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개학을 할 때는 엄마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매일 집에 있으면서 엄마를 귀찮게 하는데,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나면 엄마들에게는 자유의 시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아직 막내가 남아 있어서 완전한 자유는 아니지만, 그래서 66.7%의 자유가 찾아온 셈입니다. 물론 무엇으로 도시락을 쌀 것인지의 고민이 남아 있긴 ...
8/19/2018 – 어디쯤 와 있습니까?
August 20, 2018
READ MORE아이들 소원대로 계단 있는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 아래로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계단이 좋지만, 나이 든(?) 우리들은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한번 자리를 잡고 앉으면, 올라갈 일이 있을 때에는 아이들을 시킵니다. ‘아빠 전화기 좀 가져와라,’ ‘책 좀 가져다 달라’ 등등 아이들을 시킵니다. 그러면, 어린 두 아이들은 서로 자기가 하겠다고 ...
8/12/2018 –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August 13, 2018
READ MORE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우리 교회 지하실에서는 Vacation Bible School(VBS, 여름성경학교)이 한창입니다. 저는 사무실에 앉아 있지만, 아이들의 찬양하는 소리, 전도사님이 마이크를 붙잡고 설교하는 소리, 아이들의 웃는 소리,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의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이번 VBS를 지켜보면서, 예전에 저에게 있었던 한가지 일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막 목사 안수를 받은 뒤에, 시카고 지역의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