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8/18 – 뚜리 안하고 투 할 수 없습니다!

    February 22, 2018

    저의 집 막내가 지난 주간에 한 살을 더 먹어서, 세살이 되었습니다. 언니와 오빠가 몇 주 전부터 곧 생일이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주지시키는 바람에, 본인도 세살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세살이 되면 이제는 더 이상 베이비가 아니고 “언니”가 된다면서 생일이 되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막내가 세살이 되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징징대려고 하거나, 혹 눈물을 흘리려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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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18 – 답을 정해놓지 마세요!

    February 13, 2018

    “답정녀, 답정남” 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답정녀, 답정남”은 질문을 하기 전에 답을 미리 정해두고 질문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답을 정해놓은 여자, 답을 정해놓은 남자”의 줄임말입니다. 질문을 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듣고 싶은 답을 이미 정해놓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질문을 했는데,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아니면, 아예 무시하거나, 혹은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을 돌려 답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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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18 – 시카고가 좋습니다!

    February 13, 2018

    다시 추워졌습니다. 시카고가 한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춥더니, 약 2주간 기온이 상승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추워졌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눈도 계속해서 내리고, 채감온도가 마이너스로 내려가는 추위가 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시카고” 하면, 강한 바람과 눈, 그리고 추운 날씨를 떠올립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눈 많이 오고 추운 곳에서 어떻게 사니?” 이런 질문을 합니다. 시카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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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18 – 열 나는 것 괜찮습니다!

    February 1, 2018

    딸 아이가 주일 저녁부터 열이나기 시작했습니다. 해열제를 먹이면 조금 괜찮아졌다가 또 열이 오르고를 주일 저녁 내내 반복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학교를 보내지 못했고, 화요일 아침부터 열이 오르지 않아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아침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해서 열을 재보니 또 다시 열이 난다는 것입니다. 학교 시작한지 한 시간 만에 데리고 가라고 해서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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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18 – 올해의 단어는 무엇입니까?

    January 22, 2018

    연말이 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전 회사들이 “올해의 단어”를 선정합니다. 한해 동안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일, 그래서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회자되었거나, 혹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빈도수 등을 종합해서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올해의 단어”를 보면, 한 해동안 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조사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올해의 단어”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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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18 – 믿고 따라갑시다!

    January 15, 2018

    연초가 되면 영락없이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점 치는 사람들입니다. 말로는 “관상을 본다”고 말하기도 하며, “철학관”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선대하여 부르는 것이고, 사실은 점 치는 것입니다. 한국의 TV 프로그램들을 보면 영락없이 이 사람들이 출연하여, 올해는 누가 잘 될 것이며, 또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올해는 “개 띠의 해”인데, 개 띠 사람들의 올 한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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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8 –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January 7, 2018

    예전 시카고 서버스에 헬스클럽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 사우나에는 한글로 “때를 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 어떤 목욕탕에는 “빨래 금지!”라는 표지판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한국에서 하던 식으로 사우나에서 때도 밀고, 목욕을 하는 김에 빨래도 겸하여 하던 습관이 미국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모양입니다. 필리핀의 어떤 골프장은 또 “한국 사람 출입 금지!”라는 표지판도 붙어 있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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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1/17 – 얼마나 항복하셨습니까?

    January 1, 2018

    오늘이 2017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바로 어제 2017년 새해를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한해가 다 가버렸습니다. 정말 바쁘고 분주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교회설립 40주년이었기 때문에 행사를 치르느라 바빴습니다. 40주년 기념 부흥회를 준비하고, 안수집사님들을 선출하여 세우고…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치른 것 같아 감사합니다. 이 일에 마음 모아주시고 수고하신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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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4/17 – 성탄절에 예배합니다!

    December 25, 2017

    지난 주에 시카고 지역의 몇몇 목사님들을 만나보니 성탄절 예배로 인하여 고민하는 교회가 꽤 있었습니다. 시카고 지역에서 크리스마스에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꽤 있었는데, 이번 년도에는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이다보니, ‘주일에 예배를 드렸는데 또 월요일에 예배를 드려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교회 안에 꽤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수요일이나 목요일 쯤 되면, 주일과 시간적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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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7/17 – 아빠는 목사란다!

    December 18, 2017

    지난 주, 학교에서 둘째 아이를 픽업한 후에 은행에 들를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가지 않고 은행으로 가고 있는데, 딸 아이가 묻습니다; “아빠, 어디가?” 그래서, 은행에 간다고 말했더니, 무엇 때문에 은행에 가느냐고 묻습니다. “응~ 아빠가 은행에서 할 일이 있어서 가는거야!” 그랬더니, 아이가 깜짝 놀라면서 “아빠, 은행에서 일해? You got a job?” 이러는 것입니다. “일이 있어서 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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