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2023 “잊지 마십시오!”

지난 금요일 집에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발코니에 크리스마스 불빛을 달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할로윈이 끝나면서 바로 크리스마 스 분위기입니다.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벽을 각종 밝은 불빛으 로 장식을 합니다. 라디오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11/19/2023 “감사는 표현해야 합니다!”

문등병자 열 명이 길을 가시던 예수님을 보고는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고, 이들은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문등병자가 깨끗함을 받는 데에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문등병자들은 성 밖에서 격리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몸이 나으면 먼저 제사장에게...

11/12/2023 “본을 보여 주십시오!”

주일학교 담당 강도사님께서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성경책을 사주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하셨는데 제가 반대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아이들이 성경을 귀하게 여기는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책 자체를 신처럼 받들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식하고 중요하게 여겨야...

11/5/2023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2023년 할로윈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할로윈을 싫어합니다. 할로윈이라는 날이 주는 의미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날의 위험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괴상한 옷을 입고, 기괴한 분장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범죄에 이용되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섬뜩합니다. 실제로 할로윈 때...

10/29/2023 “사랑합시다!”

세상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중동지역에서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주변 국가들로의 확전 조짐이 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느냐 이스라엘을 지지하느냐를 놓고 시끄럽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메인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또 다시 무차별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22명이 죽고, 많은 사람이...

10/22/2023 “우리를 존귀하게 보십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인데, 말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살이 찌는 것 같습니다. 날씨 탓인지 입맛도 돌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살이 찌는지 몸이 무겁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저를 보고는 ‘살이 빠졌다’고 하십니다. 자기가 보는 자신과 남이 보는 자신이 차이가...

10/15/2023 “강도사 인허를 받으셨습니다!”

지난 주 노회에서 신준식 전도사님이 강도사 인허를 받았습니다. 목사로 안수 받기 전, 두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전도사’는 Undercare 라고 하는데, ‘목사 후보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목사 안수 과정을 시작하는 단계로서 당회의 지도 아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의 수련을 거쳐서 ‘강도사’ 인허를 받습니다. ‘강도,’ 곧 ‘도’를 강의할 수 있는...

10/8/2023 “사역의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

우리는 ‘하이랜드 장로교회’ 이지만, 또한 PCA 교단 소속 교회 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PCA에 소속된 모든 교회들이 한 몸이요 한 교회임을 믿습니다. 미주 지역이 너무 방대해서 PCA 소속 성도들이 다같이 모일 수 없고, 그래서 지역적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한 교회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대표들이...

10/1/2023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한참일 때에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재정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중,대형 교회들은 괜찮았겠지만, 작은 교회들은 큰 어 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러한 때에 어려움을 겪는 목사님들도 많았습니다. 생활이 힘들어진 목사님들도 계셨고, 목회의 동력을 잃어버린...